당성체험캠프 (with 캠프타운 메버릭100)
2014. 5. 18. 22:58ㆍ캠핑
한달에 한번정도 캠핑을 나가지만
지난 5월연휴때 제대로 쳐보지 못한 메버릭 때문에
급하게 계획된 캠핑 입니다.
당성체험캠프는 겨울에 가보겠다고 생각했는데 일찍 가보게 됐네요
사진을보고 생각했던곳보단 작습니다.
제가 더큰 기대를 했는지도 모르구요
그래도 잔듸는 좋습니다.
아이들이 맘것 뛰어놀아도 다치지 않으니까요
편의시설이 좀 멀어요
차가 다니는 내리막길을 한참을 내려 가야 합니다.
그나마 시설의 뒷길로 내려가면 조금 단축할 수 있어여
하지만 너무 경사가 심해서 미끄러워요
신호가 왔을땐 주저하면 늦을수 있어요 조금이라도 첫 신호가 왔을때 출발해야 합니다.
잔듸 사이트는 대부분 경사가 있습니다.
저희 자리도 뒷쪽으로 경사가 있어서
테이블에 그릇을 올려 놓으면 주르륵 미끄러져 내려 가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아이들이 저기 발밑에 모여서 자고 있어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것 같은 옆집 아기는 코끼리코로 스무바퀴는 돈것처럼 걷다가 넘어지곤 하네요
이 사진은 부근 하내테마파크안에 있는 트램폴린 사진 입니다.
무료인데도 넓고 사람이 없어서 신나게 뛰다 왔네요
저렴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다양한 전시장이 있고, 무료로 즐길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이번 캠핑에 함께한 메버릭100 입니다. - 풀루프, 타프 별매
지난 강풍에 알루미늄폴이 여러군데 휘어서 A/S를 받았습니다.
구매한지 1주일이라 무상으로 전체교환을 해주셨네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구조에 문제가 있어보여
장문의 건의글을 올렸지만
현재로서는 개선불가이고 - 30년 동안 운운하면서 - 작은 개선사항들은 연구해 보겠다 하네요
각 잡느라고 팩을 박았다 뽑았다 몇번을 했네요 ^^;
자동폴을 펴고 자립한다음 폴을 설치하는 구조라 빠르고 쉽습니다.
하지만 텐트가 큰데비해 카본자동폴이라 알루미늄폴을 설치하기 전까지는 많이 휘청 거립니다.
요때 바람이 좀 불면 난감해져요
자동폴을 세우면 일단 네군데 팩다운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바람에도 날리지 않고 흐느적 거리는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앞, 뒤 끝 네귀퉁이를 팩다운 합니다.
뒷부분은 각이 진 형태 입니다.
요 부분 참 맘에 들어요
각이 져야 죽는 부분이 없으니까요
이너 옆면엔 창이 없지만 앞뒤를 풀로 개방하니 바람이 잘통해서 덥진 않네요
좌우로 환기창이 있고 이너도 같은 위치에 환기창이 있습니다.
이너가 상당히 넓습니다.
스페이스돔100을 사용했을때 저희 다섯명이 누우면 좌우로 빈공간없이 딱 맞았는데
요건 짐을 놓을수 있을정도로 공간이 남네요
이너텐트 좌우 하단에 전선을 넣을수 있는 지퍼가 있습니다.
출입구는 뒷쪽은 커다랗게 하나, 앞쪽은 보시는데로 두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런데 등을 걸때가 없네요 개선이 필요할둣 합니다.
전실에는 50원 동전만한 고리가 하나 있습니다. 제 등이 무거워서 걸어보진 못했네요
전실 사이즈는 조금 아쉬웠어요
사진상 세로로 테이블을 놓으면 벽쪽으론 릴렉스 체어를 놓을수가 없습니다.
벽이 경사진데다 체어가 길어서 자리를 많이 차지해요
테이블을 가로로 놓거나 낮은 의자를 사용해야 합니다.
메버릭이 길이는 긴데 폭이 약간 좁은거 같네요
텐트를 이리저리 살펴 보면서
박음질하고 심실링 처리한 부분이 엄청 많은데 이 모든것들을 사람이 하는걸텐데 하는 생각을 하니
메버릭 가격이 그리 비싼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성비 좋은 텐트인것 같습니다.